식물 키우기에 도움이 되는 책 소개 리뷰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한 식물 관련 도서 추천

 

 

식물 키우기 도움이 되는 책 소개 리뷰

식물 키우기는 단순히 물을 주고 빛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식물의 생리와 환경을 이해하는 깊은 지식을 필요로 한다. 나 역시 식물 키우기를 시작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처음에는 단순히 예쁜 화분을 구입해 창가에 두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잎이 시들거나 노랗게 변하는 일이 잦았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식물 관련 책들을 찾아 읽기 시작했고, 실제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 중 정말 도움이 되었던 책들을 소개하려 한다.

1. “초보자를 위한 반려식물 키우기”

 

• 저자: 김혜숙
• 출판사: 아카데미북

 

이 책은 식물을 처음 키우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입문서다. 식물의 종류별로 필요한 관리 방법을 상세히 설명하며, 물 주기, 빛의 중요성, 병충해 예방 등 기본적인 지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되어 있다. 내가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 가장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물 주기 관리였다. 예전에는 무조건 매일 물을 줘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이 책에서 각 식물마다 물 주기 주기가 다르다는 것을 배웠다. 덕분에 내 몬스테라가 물 과다로 뿌리썩음에서 벗어나 건강을 되찾았다.

2. “반려식물 다이어리

 

• 저자: 송현희
• 출판사: 홀리데이북스

 

 

이 책은 식물과의 감성적 교감을 강조한다. 단순히 식물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식물과 함께 생활하며 느낄 수 있는 기쁨을 이야기한다. 책을 읽으면서 나도 내 식물들에게 더 많은 이야기를 걸고, 매일 조금씩 변하는 모습을 관찰하게 되었다. 특히 아침마다 잎에 맺힌 이슬을 손끝으로 만지며 하루를 시작하는 습관이 생겼다. 식물을 돌보는 시간은 나에게 단순한 취미를 넘어 힐링의 시간이 되었다.

 

3. “식물학자의 숲속 일기”

 

• 저자: 신혜우
• 출판사: 한겨레출판

 

 

가장 최신에 발행된 책으로 좀 더 전문적인 지식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식물의 생리적 특성, 광합성의 메커니즘, 토양의 역할 등 깊이 있는 내용을 다룬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내 식물들이 왜 갑자기 잎을 떨어뜨리는지, 성장 속도가 느려지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내 칼라디움이 갑자기 잎을 떨어뜨렸을 때, 광합성 부족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후 창가에 자리를 바꾸고, 적절한 양의 물을 주면서 다시 생기를 되찾았다.

4. “ 그린썸의 홈 가드닝 꼼꼼 안내서"

 

• 저자: 김정민
• 출판사: 지식공간

 

아파트나 작은 공간에서 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특히 유용한 책이다. 공간 활용법, 빛 부족 문제 해결, 공기 정화 식물 추천 등 도시 환경에서 식물을 건강하게 키우기 위한 팁이 가득하다. 특히 나처럼 햇빛이 잘 들지 않는 작은 방에서 식물을 키우는 사람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 나는 이 책에서 추천된 산세베리아와 틸란드시아를 창가에 배치하여 공기 정화 효과를 느낄 수 있었다. 덕분에 답답했던 방이 조금 더 상쾌해졌다.

5. “식물의 감정 ”

 

• 저자: 김빈
• 출판사: 달아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책은 식물의 반응을 감정적으로 해석하며 관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식물이 어떻게 빛에 반응하고, 물 부족을 표현하는지 관찰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나도 이 책을 읽고 식물들에게 이름을 지어주고, 매일 상태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그린이'라는 이름의 나의 틸란드시아는 햇빛을 찾기 위해 매일 조금씩 방향을 바꾸었고, 나는 그 모습을 보며 자연의 지혜를 느낄 수 있었다.

마치며

식물 키우기는 단순히 취미를 넘어, 마음을 치유하고 일상을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위 책들은 내가 식물을 더 잘 이해하고 돌볼 수 있게 도와주었고, 나처럼 초보에서 벗어나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식물과의 소통, 그 안에서 느끼는 작은 기쁨들이 나의 일상을 더 따뜻하게 만든다. 당신도 이 책들을 통해 식물과 함께하는 더 깊은 시간을 경험해보기를 바란다.